Thứ Ba, 17 tháng 10, 2017

서울 유학생활 정착기: 2) 나를 한국으로 보내는 바람...



2008년1월...

  “여러분, 이분은 서울대학교에서 한국학을 전공으로 하고 계신 우리 학과 선생님이세요. 여러분이 처음 만나신 분일지도 모르겠지만 우리 학교에 한국학과를 최초 전공하신 대선배중의 한 분이세요. 3학년 학생들이 실습기간 동안 도와드리러 오셨어요. 자, 우리 박수 크게 ....
  선생님의 얼굴이 도도하게 보이세요. 그러나 멋있어요. 선생님의 옷차림은 우리가 평생 입는 옷과 달리 고급스럽고 뭐가 비싼 것 같아요. 나는 나중에 선생님과 못지않게 멋있고 싶었어요. 내일부터 당장 실습기간이 시작하는데 한국 기업에서 일하는 것은 정말 내가 원하고 적성에 맞는 일인가? 내가 나중에 뭘 하고 싶은가? 나는 나중에 어떤 사람이 될 건가? 그 때 나의 생각이었지요. 그 순간에 상상하지 못 했던 한국 유학할 생각이 처음 떠올렸어요. 

2009년5월 ... 

- 엄마, 난 내일 전국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나올 거야. 드디어 무대에서 연설할 수 있는 날이 왔단 말이야. 상, 은, 금 입상자가 한국 유학갈 수 있대. 참, 내일 뭘 입어야지? 한국 심사원 분들께 좀 인상을 드릴 수 있는 우리 전통의복 아우자이는 어때 엄마?
- 뭐라고? 말하기 대회? 엄마가 처음 듣는 말인데 한국으로 보낸 상까지 주다니 그거 큰 대회야? 뭐 아우자이는 좋지...

  다음 날...

룸메이트인 옥이는 머리를 묶어주고 아우자이를 다림질해줬어요. 오랜만에 교복을 입어서 그런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낯선 느낌이 들어요. 자랑한 느낌이랄까? 우리가 같이 나가서 학교로 향해 가는 버스를 탔어요. 버스 안에서 서정일 선생님이 수정해주는 빨간 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발음과 표현들을 속삭거려요. “이번에 최소는 동상을 타야지, 상을 타고 한국에 갈 수 있다” 그렇게 생각만 해도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내가 발표한 주제는 베트남의 경제 발전으로 인해 시골의 모습을 변화하는 모습이에요. 발음도 많이 부족하고 설득력이 없는 연설 방식을 선택해서 발표했기 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을 것 같아요. 결국 금, 은, 동상을 입상한 사람들 중에 내 이름이 없었지요. 내가 난생처음 실패한다는 느낌을 들었어요. 그래서 많이 울었지요. 서 선생님께서는 나에게 다가와서 위로해주셨어요. 

 “선생님에게는 안이 잘했어. 일등이야. 그동안 노력했던 모습이 참 아름다웠어. 울지 마, 우는 사람이 약해 보인단 말이야.”

 선생님의 말씀을 듣자마자 진리를 깨닫는 것처럼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렸어요. 선생님처럼 전문을 잘하고 마음이 따뜻한 교사가 되고 싶은 것이 그 시점부터 시작되었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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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ức năng và nghĩa của '-아/어서'

어서/아서  Nguyên nhân kết quả ․ 밥을 많이 먹어요. 그래서 배가 부릅니다.   -> 밥을 많이 먹어서 배가 부릅니다. ․ 어제 청소했어요. 그래서 방이 깨끗해요   -> 어제 청소해서 방이 ...